이번 에이스누수탐지 공사는
난방배관 동파로 힘든 누수공사를 했습니다.
한여름에 무슨 황당한 배관동파 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텐데요.
1층에 사시는 분께서 지난 겨울을 집을 비우시고
얼마전 돌아오셨는데
보일러를 가동하니 지하에 사시는 분께서
천정에서 물벼락이 떨어진다고
뛰어 올라 오셨다고 합니다.
누수공사 약속시간에 현장에 도착해
피해상황을 살펴봅니다.
엄청난 물이 쏟아진 흔적이 있고
별다른 조치를 안했는데도
일단은 누수가 멈춘걸로 보아
난방배관누수가 의심됩니다.
1층으로 올라와 배관누수검사를 해보니
역시나 난방배관누수가 맞습니다.
보일러 난방배관에 공기압력을 넣고
청음식누수탐지기로 지점을 찾을려고 하는데
얼마나 크게 터졌는지
난방배관에 공기압력이 들어가는대로
바로 다~ 빠져버립니다.
청음식누수탐지기는 포기하고
곧바로 가스탐지기를 연결하여
배관에 가스를 주입하고
가스가 새어나오는 지점을 찾아봅니다.
가스반응이 제일 큰 지점의 바닥을 파보니
15미리 동파이프 난방배관이 나옵니다.
비눗물을 칠해보니 거품이 올라오고
배관의 바닥면을 만져보니
구멍이 빵 뚤려 있습니다.
동파된 난방배관을 잘라내니
동파이프를 찢어버리는 동파의 위엄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pb배관으로 튼튼하게 보수를 하고
이젠 괜찮겠지 하며
난방배관에 공기압력을 넣어
다른곳의 누수는 더 없는지 살펴보려니
.
.
.
아직도 배관에 공기압력이
쑥~하고 빠져나갑니다
난방배관 지관과 가지관이 지나가고
수도배관과 온수배관까지 모두 지나가는 길목에서
누수음이 들립니다.
바닥의 흙을 제거하고 배관을보니
이쪽도 동파로 인해 동파이프가 찢어져 있습니다.
보수를 위해
바닥을 좀 더 넓게 파냅니다.
동파된 부분은 19미리 동파이프
난방배관 지관으로 보수를 위해 잘라냅니다.
동파된 19미리 동파이프 난방배관입니다.
한 겨울의 동장군이 한파를 몰아쳤을때
난방배관도 이렇게 동파시켜 버렸나 봅니다.
pb배관으로 튼튼하게 보수를 하고
다시 한번 배관에 공기압력을 넣고
다른곳의 누수는 더 없는지 검사를 해보니
이상 무!!
모든 누수를 다 잡았으니
깔끔하게 시멘미장을 합니다.
싱크대도 있던 자리에 설치하는 것으로
강동구 난방배관 동파 누수탐지공사를
모두 끝마쳤습니다.
